사회
즉석복권 10억 발행오류로 '수령불가'
입력 2006-09-25 18:47  | 수정 2006-09-25 18:47
즉석복권 1등에 당첨되고도 복권 인쇄과정의 실수로 인해 당첨금 10억원을 타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무총리 산하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자영업자인 A씨는 지난 22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즉석식 인쇄복권인 '스피또-2000' 추첨결과 1등인 10억원에 당첨됐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A씨는 "지급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복권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복권 뒷면에 새겨진 검증번호가 은행측 번호와 일치하지 않는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이에 따라 복권위는 '스피또-2000'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해당 복권 전량을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검증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당첨복권에 대해서는 당첨금 지급을 중단하도록 연합복권사업단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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