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 깬 삼성·LG, 세계가 놀랐다…휘어진 OLED TV 공개
입력 2013-01-11 10:09  | 수정 2013-01-11 10:12
【 앵커멘트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TV기술로 CES의 현장을 흔들어놨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그동안 'TV 화면은 평평하다'는 상식을 깨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또 한번 세계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동안 평면으로 일관됐던 TV 디자인에서 세계 최초로 휘어진 TV 디자인을 선보인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55인치의 '휘어진 O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새로운 디자인의 TV가 선보이자 뜻밖의 반전에 관람객들의 감탄사는 이어졌습니다.

특히 휘어진 OLED TV는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전해지는 입체감의 생생해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 인터뷰 : 쉐리 리즈 / 관람객
- "정말 멋집니다. 휘는 화면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OLED TV'는 기존 OLED TV와 두께는 비슷하지만,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로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이 제공됩니다.

LG전자의 '곡면 OLED TV'는 시네마3D 기능이 지원돼 화면 몰입감이 높아졌고, 곡면화면 효과가 부각돼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이러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기술에 새로운 스마트TV 시장을 열었다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팀 로체 / 관람객
- "정말 새로운 시도입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한편, 증시에서는 휘어진 OLED TV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소재를 공급하는 CS엘쏠라를 비롯해 AP시스템과 덕산하이메탈,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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