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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신동욱, 회복 가능 희박해…팬들 충격
입력 2013-01-10 20:36  | 수정 2013-01-10 20:52

‘희귀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읽어주세요-희귀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신동욱이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을 앓고 있고 회복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그를 기억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신동욱은 2010년 7월 20일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소 퇴소 후 갑자기 쓰러져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011년 CRPS 판정을 받고 의병제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CRPS는 만성적으로 지속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완치법이 없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질병을 앓으면 바람이 불거나 피부에 옷깃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칼에 베이거나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출산의 고통이 7단계, 칼로 난자당하고 살이 불에 타는 고통이 9단계라고 했을 때 CRPS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10단계로 알려져 더욱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에 신동욱 소속사 측도 "신동욱은 꼭 회복해서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한다. 우리도 신동욱이 연예계에 복귀해 다시 활동할 때까지 열심히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이겨내세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동욱씨 화이팅!", "정말 멋진 배우였던 당신을 꼭 기억하고 끝까지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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