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도곡동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곳 가운데 한 곳인데요.
이 지역의 최고급 아파트 2곳이 재건축을 둘러싸고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10년 전 원한이 이유라는데,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서울 도곡동의 렉슬 아파트.
옆에 있는 진달래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이 아파트의 지반이 100미터 이상 갈라지고 한쪽이 푹 가라앉았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불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이순주 / 해당 아파트 주민
- "아이들이 다니다가 발이 빠져서 부러진 적도 있었고,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무너져 내려서 항상 불안한 거예요."
렉슬 측은 지반 침하를 불러온 지하구조물 철거를 요구하며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했고 진달래 측은 보수공사를 하면 된다고 맞섰습니다.
2심 재판에서 법원은 렉슬 아파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합의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법원까지 간 것은 10년 전 렉슬 아파트 재건축 당시 진달래 아파트 측이 소송을 통해 100억 대의 보상금을 받아낸 것도 한몫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변 부동산 관계자
- "일조권으로 그때 100억인가 받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너 재건축할 때 보자 그러더니 보게됐어요 이렇게. "
도곡 렉슬의 10년 만의 복수.
3.3제곱미터당 3천5백만원 짜리 최고급 아파트 주민 간의 법정소송이 주위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sunlight@mbn.co.kr]
영상취재 : 성채현 VJ
영상편집 : 김경준
서울 강남의 도곡동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곳 가운데 한 곳인데요.
이 지역의 최고급 아파트 2곳이 재건축을 둘러싸고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10년 전 원한이 이유라는데,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서울 도곡동의 렉슬 아파트.
옆에 있는 진달래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이 아파트의 지반이 100미터 이상 갈라지고 한쪽이 푹 가라앉았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불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이순주 / 해당 아파트 주민
- "아이들이 다니다가 발이 빠져서 부러진 적도 있었고,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무너져 내려서 항상 불안한 거예요."
렉슬 측은 지반 침하를 불러온 지하구조물 철거를 요구하며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했고 진달래 측은 보수공사를 하면 된다고 맞섰습니다.
2심 재판에서 법원은 렉슬 아파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합의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법원까지 간 것은 10년 전 렉슬 아파트 재건축 당시 진달래 아파트 측이 소송을 통해 100억 대의 보상금을 받아낸 것도 한몫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변 부동산 관계자
- "일조권으로 그때 100억인가 받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너 재건축할 때 보자 그러더니 보게됐어요 이렇게. "
도곡 렉슬의 10년 만의 복수.
3.3제곱미터당 3천5백만원 짜리 최고급 아파트 주민 간의 법정소송이 주위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sunlight@mbn.co.kr]
영상취재 : 성채현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