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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부산 뜨자 2500명 난리
입력 2013-01-10 19:55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부산에 떴다. 2500여명이 넘는 팬들은 ‘친절한 톰 아저씨의 손짓과 눈빛은 물론 말 한마디, 한 마디에도 환호했다.
영화 ‘잭 리처 홍보차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와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10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몰려들었다. 주최 측 추산 팬들의 숫자는 2500여명. 이들은 톰 크루즈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잭 리처의 팸플릿은 기본이고, 포스터, 메모지, 사진, DVD 등을 들고 사인을 요청했다.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Welcome to Korean)는 문구를 영어로 적은 패널을 들고 환영한 팬도 눈에 띄었다.
가장 먼저 톰 크루즈가 레드카펫에 오르자 팬들은 큰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톰 크루즈는 팬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악수, 포옹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직접 셀카도 찍어주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이어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등장했고, 팬들은 일제히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들고 플래시를 터뜨리며 이들의 부산 방문을 환영했다. 부산 팬들의 환호에 이들은 친절하게 응대했고, 100m 길이의 레드카펫을 지나오는데 1시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부산 행사는 벌써 6번째 방문인 톰 크루즈가 그동안 내한했을 때 만나지 못했던 지방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공식 위촉돼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잭 리처는 저격수에 의해 시민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가 결백을 주장하며 잭 리처(톰 크루즈)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톰 크루즈가 직접 액션신과 자동차 추격신 등을 소화했다. 리 차일드의 소설 ‘원샷이 원작이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제작진과 톰 크루즈가 힘을 합쳤다. 17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 우동(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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