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반등...코스피 1,350선 회복
입력 2006-09-25 16:02  | 수정 2006-09-25 19:00
주가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선물매수와 이로인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식시장 마감시황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 후반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수가 유발한 프로그램 매수와 기관투자자들의 가세로 지수는 1350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7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1355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와 통신, 보험과 증권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프로그램 장세가 나타난 만큼 대형주들의 흐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장 막판 소폭 밀렸지만 국민은행과 SK텔레콤 현대차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도왔습니다.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샘표식품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장하성 펀드가 주주명부 열람과 관련해 최후통첩을 한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은 또 다시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포인트 내린 597포인트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장세에 소외된 모습입니다.

하나투어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고 휴맥스가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LG텔레콤과 CJ 홈쇼핑 등 다른 코스닥 대형주들이 아직 기력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쏠리테크와 서화정보통신등 와이브로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줄였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