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추석 자금 8조 푼다

금융권은 올 추석 자금 수요에 대비해 약 8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중소기업의 63%가 올 추석 보너스를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은행 등 18개 시중은행이 올 추석에 8조 원의 자금을 풀 예정입니다.

신규 대출 4조4천억 원에다 만기 연장
3조 4천억 원 등 7조 8천억 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이 2조천500억 원, 기업은행이 5천억 원 등을 공급하며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기존 대출 보다 3%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은 시중은행과 별도로 창업 초기 기업과 혁신형 중소기업 등에 시설과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6백억 원의 정책자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기청은 모레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추석자금 공급현황 등을 총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석엔 근로자의 주머니 사정이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질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6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너스 계획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63%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해 지난해보다 2%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추석 휴무 계획은 4일 휴무가 57%로 가장 많았고, 개천절에 이어 10월 4일에 휴무하는 6일 휴무업체도 24%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