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경련 "4분기 기업 전망 어둡다"
입력 2006-09-25 15:57  | 수정 2006-09-25 19:00
대부분 기업들의 4분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내수업종들은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올해 4분기 주요업종들의 채산성 회복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조선과 전기 업종을 제외한 자동차, 타이어, 전자, 건설 등 대다수 업종이 지난해 수준과 같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조선과 철강, 기계 부문은 종합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산성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동차와 타이어, 전자, 건설부문은 종합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석유화학과 시멘트, 전력, 유통은 종합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고, 전자, 건설, 섬유 부문도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유통의 경우는 추석 연휴 영향과 공정위의 기업 결합 조건부 승인에 대한 조정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멘트 역시 4분기 건설 경기 부진과 추석 연휴로 인한 출하 부진이 겹쳐 내수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환율하락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율변동 속도와 폭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와함께 핵심부품소재산업 육성과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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