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18회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연기를 했다.
황미란(도지원)은 해리의 집을 찾아 갔다가 해리(유승호 분)에게 살인미수를 당했다. 이에 경찰서들은 집을 수색했으나 해리는 조이(윤은혜 분)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 뒤 모르는 척을 했다.
그러나 해리를 의심한 형사팀장 주정명(정석용 분)이 꼬치꼬치 캐묻자 해리는 범행시간에 줄곧 비밀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수사 중인 형사들에게 수연을 찾아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주정명은 저게 연기라면 할리우드 보여야 하는 거 아니냐”고 감탄했다.
윤실장(천재호 분)과 대면에서도 해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왜 조이를 범인으로 몰아가느냐”고 말했고 윤실장은 이수연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이수연, 조이”라고 말했다. 해리는 눈물을 글썽이는 동시에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