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피치 "애플 저가 아이폰, 삼성 실적 갉아먹을 듯"
입력 2013-01-10 10:4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애플이 저가 아이폰을 출시하면 삼성전자가 차지한 시장 선두주자 위치와 실적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피치의 앨빈 림 이사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해 연말쯤 저가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언론 보도를 보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생산 단가를 낮추려고 아이폰 외관에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내부 부속품도 구형 아이폰 모델의 부품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림 이사는 "애플이 저가 아이폰을 내놓으면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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