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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국내투자 1천200억 달러 급증
입력 2006-09-25 14:57  | 수정 2006-09-25 14:57
국내 주식시장 활황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국내시장 투자 잔액이 지난 한해 동안 1천20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내국인들의 해외투자는 362억 달러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3천612억달러로 전년대비 362억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잔액은 5천383억달러로 1천248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말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전년말에 비해 54% 이상 급등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
가 총액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국내 대외투자의 경우 유로화 및 엔화가 절하되면서
손실을 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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