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우치’ 수목 1위 굳히기, ‘오글’ 매력 중독되네…
입력 2013-01-10 08:10 

차태현, 이희준의 재회로 본격 2막을 연 ‘전우치'가 두 자리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 1위 왕좌를 지켰다.
1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전우치는 12.8%(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이 올린 수치와 동일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강림(이희준)을 만나 당황해 하는 전우치(차태현)와 기다렸다는 듯 전우치를 향해 강한 장풍을 날리는 강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중 전우치는 중전(고주연)을 구하기 위해 강림을 분신술로 유인했고, 강림을 머리끝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던 상황. 늘 다리 밑 기둥에 밭 전(田)자를 표식 삼아 서찬휘(홍종현), 은우(주연)와 내통해왔던 전우치는 두 사람대신 강림이 등장하자 당황해 했다. 서찬휘와 은우의 뒤를 쫒던 강림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두 사람 대신 본인이 직접 전우치와 접촉하도록 미리 손을 써뒀던 것.

하지만 전우치 역시 물러서지 않고 반격, 날선 신경전을 끊임없이 펼쳐나갔다. 철저하게 무장하고 전우치 앞에 나타난 강림은 전우치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강림의 강한 공격에 위기를 느낀 전우치는 달아나려고 시도했지만, 강림은 전우치가 도망칠 수 없도록 주변을 완전히 봉쇄해 버렸다.
시청자들은 전우치와 강림이 이렇게 만나게 되리라곤 예측도 못했는데…. 전우치가 무방비상태에서 너무 당하기만 한 건 아닌지!”, 예상대로 강림이 정말 강해졌네요. 하지만 우리의 ‘슈퍼히어로 전우치님을 얕보지 마시길!”, 판타지 도술활극이라 그런지 전혀 스토리를 예측하지 못하겠네요. 너무 재밌어요” 등 의견을 전했다.
한편, 동 시간 대 방송된 MBC ‘보고싶다는 10.2%를, SBS ‘대풍수는 9.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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