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월까지 독감 조심…"면역력 키워야"
입력 2013-01-10 05:04  | 수정 2013-01-10 08:13
【 앵커멘트 】
이번 겨울철 독감은 길게는 4월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면역력을 키우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병원마다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형욱 / 직장인
- "약 먹으면 금방 나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감기는 좀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독감 환자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고열에다 근육통, 두통까지 동반하는 독감은 올해 길게는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합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예방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승환 /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게 올 수 있고요. 이런 경우 노인 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들은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명적인 독감이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삼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홍삼 속 산성 다당류와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시관 / 고려인삼학회장
- "홍삼은 사포닌이 주활성 성분이지만 비사포닌 성분도 같이 있어야 효과가 더 상승하는…."

최근 실험에서는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의 증식이나 염증 생성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면역력을 키우는 건강식품보다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꾸준한 건강관리를 주문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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