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S는 지금] 삼성·LG, '휘어지는 TV' 깜짝 공개
입력 2013-01-09 20:04  | 수정 2013-01-11 09:27
【 앵커멘트 】
TV 화면은 평평하다는 상식, 이제는 버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쇼, CES에서 삼성과 LG전자가 화면이 휘어지는 TV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던 CES 개막 첫날,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삼성과 LG전자가 서로 세계 최초를 주장하며 '화면이 휘어지는 TV'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쉐리 리즈
- "정말 멋집니다. 휘는 화면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TV 화면이 기존 평면에서 곡면으로 휘었다는 것입니다. 뒤로 보시는 것은 LG전자의 곡면형 TV인데요. 입체감과 몰입감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삼성도 마치 아이맥스 영화처럼 사용자가 실제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실감 나는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TV는 모두 55인치에 기존 OLED TV와 비슷한 두께입니다.


삼성과 LG의 차별화 전략도 이어졌습니다.

삼성은 TV의 프레임 하나만 바꿈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TV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팀 로체
- "정말 새로운 시도입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어느날 갑자기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것처럼 '휘어지는 화면 TV'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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