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코브라헬기 '업그레이드'…대형공격헬기 협상 '급물살'
입력 2013-01-09 09:04  | 수정 2013-01-09 10:13
【 앵커멘트 】
육군의 공격헬기 전력이 대폭 보강됩니다.
노후화된 코브라 헬기의 성능 개량이 추진되고, 신형 공격헬기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육군의 주력 헬기 '코브라',

유도 로켓탄과 토우미사일 등으로 적의 전차 부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우리 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하지만 방어체계는 너무 노후화된 탓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

적이 지상에서 미사일로 공격하면 속수무책입니다.

군은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브라에 최신 미사일 대응 장비를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2~3년간 1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미사일경보시스템과 자동 미사일회피장비 등을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야간에 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신형 표적장비도 장착됩니다.

북한의 기습침투용 공기부양정을 막기 위한 대형공격헬기 도입 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막판 절충교역 협상만 남겨놓은 가운데,

미국 보잉사는 200여대의 아파치헬기 동체를 한국에서 조립하는 안을 제안했고, 벨사는 훈련헬기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측은 헬기동체 국내 조립과 훈련헬기와 시뮬레이터 제공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절충교역 협상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기종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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