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개되는 ‘청담동 앨리스 OST CD에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음원이 발매될 때마다 각종 차트를 점령한 에브리싱글데이의 ‘소나기부터 F(x)루나의 ‘괜찮아(It's Okay), 백아연의 ‘키다리 아저씨, 케이윌의 ‘사랑은 이렇게 등 지금까지 공개된 OST 곡들과 드라마 각 장면에 삽입된 BGM이 수록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에브리싱글데이의 ‘소나기는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으로 OST계의 ‘新 절대강자라 불리는 에브리싱글데이의 문성남 음악감독이 직접 작업한 곡으로, 답답한 현실 속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감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담은 스트레이트하고 경쾌한 8비트 팝락이다. 특히 후렴에서의 허밍과 씬디싸이즈읡 조합이 마음과 귀를 시원하게 해주는 특징이 있는 곡이다.
이어 발표된 f(x)루나의 ‘괜찮아(It's Okay)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록(Rock)적인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하이브리드 곡이다. 거미, 빅마마, 럼블피쉬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인 홍정수, 박영민 콤비의 작품으로 이미 여러 드라마 OST와 KBS '불후의 명곡'으로 보컬 실력을 검증 받은 루나가 약 2시간 만에 모든 녹음을 마쳐 주목 받았다.
또 음원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백아연의 ‘키다리 아저씨는 소녀시대 서현의 '기다릴게요'를 만든 실력파 프로듀싱팀 RARA-AVIS의 작품으로, 마음을 적시는 멜로디와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케이윌이 참여한 ‘사랑은 이렇게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김도훈, 박근태의 의기투합으로 발매 전부터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여기에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24인조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시후, 문근영 주연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성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OST 곡들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추후 공개될 음원들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