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스베이거스 대격돌' 삼성 VS LG, 차세대 TV시장 주인공 다툼
입력 2013-01-08 20:04  | 수정 2013-01-08 21:23
【 앵커멘트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인 세계 첨단 제품들 가운데 한국 제품들이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가전 쇼, CES에서 대한민국 삼성과 LG의 TV 제품이 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CES의 화두는 '점점더 크게, 점점 더 선명하게' 진화를 거듭하는 TV입니다.

그 중심에 삼성과 LG전자가 세계 언론의 시선을 독차지했습니다.

개막 하루 전, 삼성전자 기자회견장에는 전 세계의 외신들이 장사진을 치며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무한한 가능성의 발견'을 주제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사장
- "올해 우리의 목표는 가능성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삼성전자의 울트라 HDTV는 첫 모습이 공개되고 외신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TV를 둘러싼 새로운 프레임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LG전자는 '사람의 삶을 더욱 편하게'라는 주제로 경쟁사인 삼성을 위협했습니다.

▶ 인터뷰 : 안승권 / LG전자 사장
- "(삼성의) 팔 동작 인식 화면 조작 방식은 매우 피곤하다. LG는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화면을 컨트롤 할 수 있다."

LG전자는 풀HD TV보다 4배 화질이 높은 OLED TV를 첫 공개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개막을 앞두고 현장은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삼성과 LG, 우리 기업들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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