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업무보고 '국방부·중소기업청'
입력 2013-01-08 20:04  | 수정 2013-01-08 20:56
【 앵커멘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주일간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첫 업무보고 부처로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이 선정됐는데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부처 업무 보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일 없이 진행됩니다.

첫 업무보고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

▶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 "1월 11일 첫날 업무보고는 국방부, 중소기업청으로 결정됐습니다."

철저한 국가 안보와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는 박근혜 당선인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 인터뷰 : 강석훈 / 국정기획조정 인수위원
- "당선인이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했고 또 하나 분야는 국민의 안전을 강조했기 때문에 한쪽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다른 한쪽 분야에서는 국방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국민 눈높이 업무보고'를 하라는 지침도 내려졌습니다. 특히 공약 실천 계획과 예산 절감 계획, 불합리한 제도개선 계획을 밝혀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공약 실천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가 부처에 요구했던 업무보고 내용이 산하기관 '협력 방안'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산하기관 '합리화 계획'으로 바뀐 점도 눈길을 끕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은 내일(9일) 상공인 대표단을 만나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어 노인 대표단을 만나 노인 복지제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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