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7일) 평양에 도착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본격적인 방북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체류 이틀째.
방북단은 먼저 북한 외무성부터 찾았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리처드슨 /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 "만남은 좋았고 생산적이었으며 솔직하게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 실태를 살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 최대 관심사는 역시 방북단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느냐입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개혁·개방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방북단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슈미트 회장 일행 초청에 두 달 넘게 공을 들였다는 점 역시 김 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입니다.
방북단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모레(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로 알려진 오늘(8일) 평양의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어제(7일) 평양에 도착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본격적인 방북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체류 이틀째.
방북단은 먼저 북한 외무성부터 찾았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리처드슨 /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 "만남은 좋았고 생산적이었으며 솔직하게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 실태를 살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 최대 관심사는 역시 방북단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느냐입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개혁·개방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방북단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슈미트 회장 일행 초청에 두 달 넘게 공을 들였다는 점 역시 김 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입니다.
방북단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모레(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로 알려진 오늘(8일) 평양의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