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사업가가 깊은 산 속에 홀로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요? 필요한 건 무엇이든 손으로 뚝딱~! 산 속 손 재주꾼, 자연인 강덕춘씨가 그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매회 이슈가 되고 있는 종편 간판 프로그램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개그맨 이승윤이 열 여덟 번째 자연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해발 964미터의 깊은 산 중턱에 살고 있는 자연인 강덕춘(63세)씨. 잘 나가던 사업가였던 강덕춘 씨는 사업 실패로 처지를 비관하며 산 속에 들어오게 됐고, 산 속에서 노후를 설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산 속 생활 12년째인 강덕춘 씨는 매일 겨우살이와 상황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맨 손으로 나무 꼭대기에 오르고, 폭포수에 몸을 맡기는 등 12년의 산 생활로 터득한 삶의 노하우들을 제작진들에게 선보였습니다.
2년에 걸쳐 직접 지은 황토집과 톱밥으로 발효하는 자연 화장실은 모두 자연인의 작품. 거기에 철마다 각종 산야초를 채취하고, 오미자, 감자, 배추 등을 키워 끼니를 해결하는 자연인.
게다가 뒤뜰에 즐비한 장독에는 직접 키운 콩으로 담근 된장, 고추장까지 가득했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자연의 재료로 뭐든지 뚝딱 만드는 자연인은 산 속에서 삶의 지혜와 건강까지 덤으로 얻었습니다.
차갑고 거친 자연을 닮아있는 강덕춘 씨. 그런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손님이 찾아왔다는데…
험난한 자연 생활 속 따뜻하고 훈훈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인 강덕춘 씨의 특별한 사연은 1월 9일 수요일 밤 10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