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누적가입자 2천만명 돌파
입력 2006-09-25 11:37  | 수정 2006-09-25 17:05
SK텔레콤 가입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22년만에 2천만명을 넘었고 세계 통신업체 가운데에서는 27번째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23일 누적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고 24일 현재 가입자가 2천만3천433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84년 이동통신 서비스가 등장한지 22년만이며 CDMA서비스에 나선 지 10년만에 세운 기록입니다.

지난 99년 12월 누적가입자 1천만명을 넘어선 SK텔레콤은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5%입니다.


가입자 규모로는 세계 27위이고 아시아 7위 수준입니다.

하지만 가입자 2천만명 돌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분위기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경쟁사인 KTF와 LG텔레콤이 번호이동고객을 유치할 경우 누적가입자가 2천만명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멜론, 싸이월드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가입자 2천만명 달성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베트남에서도 이번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해 국내외에서 겹경사를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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