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1인실 상급병실료차액 48만원 ‘최고’…최저의 6배
입력 2013-01-08 12:22 
상급병실료차액이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6배, 2인실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5000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 부위는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2000원까지 2.2배, 유방은 최소 7만4900원에서 최대 21만3000원까지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일빈인들이 관심을 갖는 비용인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급병실료차액의 경우 1인실 기준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및 강남세브란스 병원(48만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단국대학교병원(8만원) 대비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인실 기준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세브란스병원(21만5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인제대부산백병원(5만원) 대비 4.3배 높았다.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 촬영 때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고려대의과대학병원(20만2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전북대학교병원 및 조선대학교병원(9만원) 대비 2.2배 차이를 보였다. 유방 촬영 때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이화여대목동병원(21만3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7만4900원) 대비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T 진단료의 경우 전신 촬영 때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길의료재단 길병원(155만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90만원) 대비 1.7배 높았다. 몸통·토르소 촬영 때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고려대의과대학병원(127만5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길병원(79만원) 대비 1.6배 차이를 보였다.
캡슐내시경검사의 경우 필캠(수입재료) 사용 때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고대안산병원(146만85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인하대학교병원(77만원) 대비 1.9배 높았다. 미로캠(국산재료) 사용 때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경희대학교병원(118만58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연세대원주기독병원(70만4000원) 대비 1.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상담료의 경우 당뇨병 1회 기준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이화여대목동병원(5만9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강북삼성병원(5000원) 대비 11.8배 높았다. 당뇨병 다회 기준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경희대학교병원(13만8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서울대학교병원(1만원) 대비 13.8배 차이를 보였다.
일반진단서 중 가장 높은 비용은 1만5000원(단국대병원 외 17개 기관)으로, 가장 낮은 비용은 1만원(중앙대병원 외 21개 기관) 대비 1.5배 높았다. 상해진단서(전치 3주 미만) 중 가장 높은 비용은 12만원(고려대구로병원)으로, 가장 낮은 비용 5만원(부산대병원 외 32개 기관) 대비 2.4배 차이를 보였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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