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광은 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아내 김아진 씨와 함께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반하게 된 일화를 모두 털어놨다.
이승광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아내와 처음 만났다. 당시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경기 중이었다. 그때 큰 키에 피부가 까만 여자 두 명이 핫팬츠를 입고 응원하더라. 처음엔 ‘쟤네 뭐야?라고 좋지 않게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광은 우리나라가 승리하고 난 뒤 옆에 있던 아내와 포옹하며 함께 축하하며 자연스럽게 2차로 이어졌다. 그 곳에서 아내가 독실한 신자에다 피아노를 친다는 말에 겉과 속이 다른 아내의 참한 매력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승광은 1990년대 폭발적 인기를 자랑하던 구피의 전성기 이후 겪었던 생활고와 우울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