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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데뷔 타이거JK “연기와 사랑에 빠졌다”
입력 2013-01-08 10:22 

가수 타이거JK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오늘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세계일주에서 거리의 록 가수 필홍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중 필홍은 부스스한 머리와 선글라스, 트렌치 코트에 가죽장갑으로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것과 달리 길거리를 떠도는 지호(박하영 분)와 선호(구승현 분) 남매를 돕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타이거JK는 거리의 음악가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타이거JK는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강도 높은 액션 신까지 첫 연기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타이거JK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요새 필요한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감사하게 선택했다. 처음에는 영화에 누가 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연기와 사랑에 빠지게 됐을 정도로 영화가 제 삶의 또 다른 목적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일주는 당찬 두 남매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담은 가족 영화로 김정태, 박하영, 구승현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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