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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발인…환희·준희 남매 행렬 뒤따라
입력 2013-01-08 09:10  | 수정 2013-01-08 09:16

고(故) 조성민 전 두산 코치의 발인이 8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유가족들의 마지막 배웅 속에 진행된 이날 발인에서 두 자녀 준희, 환희 남매는 슬픔을 억누르며 조용히 행렬을 뒤따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시신 부검 결과 ‘목을 매 숨진 것이 맞다는 부검 의견이 나왔다”며 애초 예상대로 사건을 자살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시각은 2∼3주 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인식을 마친 고인은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성남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영면한다.
조성민은 6일 오전 3시께 서울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샤워기에 목을 맨 상태로 여자친구 A씨에게 발견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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