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전 주지사·슈미트 회장 방북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방북 길에 올랐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9명의 대표단은 오늘(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항공 CA121편으로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고, 이 밖에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고문인 한국계 미국인 토니 남궁씨와 구글의 싱크탱크인 재러드 코헌 소장 등이 방북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식량 사정 등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평가하고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브 배 씨의 석방 문제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