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꽃미남은 상처를 끌어안고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박신혜)가 앞 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스페인에서 갓 도착한 꽃미남 천재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계보를 잇는 tvN 꽃미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웃집 꽃미남은 한 편의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다. 이번 드라마는 웹툰이 원작인 만큼 캐릭터와 스토리에 담긴 만화적 감수성과 캐릭터의 심리를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신선한 표현방법들이 등장한다. 배우들의 대사처리와 표정연기뿐 아니라 톡톡 튀는 CG, 자막 등이 그 방법으로 순정만화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해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또 드라마 전반에 흐르는 배경음악 역시 일품으로 드라마와 딱 맞춘 OST 제작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
이번 OST를 제작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드라마의 감수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곡과 가사를 완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뿐 아니라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섭외하여 그 자체로 좋은 음악을 제공하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OST이다”고 전했다.
‘이웃집 꽃미남 OST는 드라마 맞춤형 트랙들로 구성됐다. 드라마의 성격과 캐릭터를 완벽 분석, 각 장면마다 딱 어울릴 수 있는 곡과 가사, 가수들의 가창으로 각각의 곡을 완성했다.
특히 OST 트랙 중 가장 처음으로 공개되는 로맨틱펀치의 레디메리GO는 경쾌한 모던락 장르로 소울풀 하면서도 특색 있는 목소리 톤을 가진 보컬의 개성과 경쾌한 리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새로운 날들에 대한 두근거림에 행복해하며, 황홀한 그 길을 함께 느끼며 걸어가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곡은 마치 자신만의 성안에 갖혀 살던 고독미가 꽃미남과의 로맨스를 통해 세상으로 당당히 걸어 나오는 모습을 표현 한 듯하다. ‘레디메리GO!(Ready-Merry-GO!)의 ‘GO는 ‘가자! 라는 의미인 동시에 여주인공 고독미의 성인 ‘고를 상징하기도 하며 고독미에게 전하는 엔리케 금의 마음을 가사로 옮긴 것.
레디메리GO!는 KBS ‘TOP 밴드 2에서 준우승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대세 밴드 로맨틱 펀치(인혁, 콘치, 레이지, 하나, 트리키)가 방송 출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OST 곡으로 눈길을 끈다. 검증된 실력과 ‘TOP 밴드 2 준우승으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과 락 페스티벌에서 섭외 1순위로 거론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