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시신 부검 결과 ‘목을 매 숨진 것이라는 부검의 의견이 나왔다”며 사망 원인은 자살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성민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합의해 7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했다.
부검은 50여분 동안 진행됐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과 경찰 관계자, 조성민의 누나와 매형이 참관했다.
조성민은 새벽 3시를 넘어 발견됐으나 병원에 옮겨진 뒤 오전 5시33분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이날 부검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알기 위해 진행됐다.
사인은 자살이었으나 정확한 사망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약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시신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안암동 고려대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오전 발인 후 화장된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앞서 경찰은 6일 새벽 3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샤워실에서 샤워기 거치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조성민을 여자친구 A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