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은 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시리우스에서 쌍둥이 형제 도은창과 도신우의 아역을 연기했다.
박형식이 연기한 극 초반의 은창과 신우는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말과 행동에 거침이 없는 활달하고 에너지 넘치는 형 은창에 비해 동생 신우는 엄마에게 괄시받고 감정을 한없이 억누르는 내성적 성향을 갖고 있다.
박형식은 이런 두 사람의 성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하루 아침에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형제가 서로에게 애증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눈빛이 살아있고 작품과 대사 이해가 빨라 내심 놀랐다.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박형식은 감독님께서 극의 초반 아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부담도 됐지만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기에 무조건 집중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의 연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임시완 못지않은 발견이다” 아역 분량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박형식인지 모르고 봤다가 빠진 기분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