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 50일 활동 개시…"가장 모범적 인수위 돼 달라"
입력 2013-01-06 20:04  | 수정 2013-01-06 20:4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6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 뜻을 받을어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먼저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판식과 함께 5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국가원수급의 삼엄한 경호를 받고 등장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추운 날씨를 의식한 듯 두툼한 외투에 목도리까지 하고 인수위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 24명의 인수위원과 비서실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당선인은 상견례를 끝내고 자택으로 돌아가 총리 인선 등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인수위는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운영규정과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이전 정부와는 달리 인수위 자문위원은 두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원회 대변인
- "자문 위원제는 여러 폐해와 부작용이 초래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어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유민봉 인수위 총괄 간사의 특강을 들으며 인수위 활동방향을 공유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인수위는 내일 오전 박근혜 당선인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권인수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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