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실무형 인수위'의 성격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영 기자?
(네, 김시영입니다.)
【 질문1 】
인수위가 내일 현판식을 갖는데, 그럼 본격적인 활동이 들어가겠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인수위는 내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 약 두 달 동안의 실무작업에 돌입합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에 따르면, 현판식을 가진 뒤, 곧바로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간의 상견례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어서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주재로 제 1차 인수위 전체회의를 열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방향을 조율합니다.
또 전체회의에 이어서는 워크숍도 열리게 되는데요.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앞으로 공약사항인 해양수산부 부활등 정부조직을 새로 꾸리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 때와 비교해 보면, 약 열흘, 노무현 정부 때보다는 약 일주일 정도 늦게 출범하게 됐는데요.
기존 정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철저한 사전 검증작업이 이뤄지면서, 출범 시기도 같이 늦춰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질문2 】
어제 발표한 인수위원 면면을 살펴보면, 확실히 박 당선인의 인수위의 성격을 엿볼 수 있었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 마디로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인수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대 정권의 인수위를 살펴보면, '사전 내각'이나 '소 청와대'로 불릴 정도로 권한이 막강했는데요.
그만큼 '월권'을 행사한다는 논란도 빚어졌습니다.
반면, 박 당선인의 경우 대통령 취임식까지 약 5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죠.
그만큼 철저하게 정권 인수인계에만 초점을 맞춰 인수위가 꾸려졌다고 하겠습니다.
인수위원의 성격만 살펴봐도 이같은 해석이 어느정도 타당한 듯 합니다.
일단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16명이 교수 출신인 반면, 정치인들은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또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도 1/3에 가까운 7명이나 포함됐습니다.
또 대선 선대위에서 공약 생산을 맡은 국민행복추진위원 출신도 13명이나 됩니다.
반면, 선대위에서 활동한 친박계 전현직 의원들은 이번 인수위 인선에서 대부분 배제됐습니다.
다만,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서실 정무팀장에 임명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실무형 인수위'의 성격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영 기자?
(네, 김시영입니다.)
【 질문1 】
인수위가 내일 현판식을 갖는데, 그럼 본격적인 활동이 들어가겠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인수위는 내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 약 두 달 동안의 실무작업에 돌입합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에 따르면, 현판식을 가진 뒤, 곧바로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간의 상견례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어서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주재로 제 1차 인수위 전체회의를 열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방향을 조율합니다.
또 전체회의에 이어서는 워크숍도 열리게 되는데요.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앞으로 공약사항인 해양수산부 부활등 정부조직을 새로 꾸리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 때와 비교해 보면, 약 열흘, 노무현 정부 때보다는 약 일주일 정도 늦게 출범하게 됐는데요.
기존 정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철저한 사전 검증작업이 이뤄지면서, 출범 시기도 같이 늦춰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질문2 】
어제 발표한 인수위원 면면을 살펴보면, 확실히 박 당선인의 인수위의 성격을 엿볼 수 있었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 마디로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인수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대 정권의 인수위를 살펴보면, '사전 내각'이나 '소 청와대'로 불릴 정도로 권한이 막강했는데요.
그만큼 '월권'을 행사한다는 논란도 빚어졌습니다.
반면, 박 당선인의 경우 대통령 취임식까지 약 5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죠.
그만큼 철저하게 정권 인수인계에만 초점을 맞춰 인수위가 꾸려졌다고 하겠습니다.
인수위원의 성격만 살펴봐도 이같은 해석이 어느정도 타당한 듯 합니다.
일단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16명이 교수 출신인 반면, 정치인들은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또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도 1/3에 가까운 7명이나 포함됐습니다.
또 대선 선대위에서 공약 생산을 맡은 국민행복추진위원 출신도 13명이나 됩니다.
반면, 선대위에서 활동한 친박계 전현직 의원들은 이번 인수위 인선에서 대부분 배제됐습니다.
다만,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서실 정무팀장에 임명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