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취임준비 본격화…"국정철학 보여줘야"
입력 2013-01-04 20:04  | 수정 2013-01-04 21:53
【 앵커멘트 】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이 임명되면서 대통령 취임 준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박근혜 정부'의 시대정신을 담아내야 하는만큼 취임식 준비에는 시간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다음달 25일 거행됩니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는 200명에 달하는 국빈급 인사가 초청됐고 5만 5천여 장에 달하는 초청장이 발송됐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 행사인 데다, 새 정부가 앞으로 5년간 펼칠 국정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합니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으로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임명되면서 대통령 취임식 준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취임식 콘셉트를 잡는 것은 물론 제18대 대통령의 출발을 알리는 국가적 행사를 채울 프로그램도 일일이 점검해야 합니다.

취임식에 참석할 외빈을 선정하고 100% 대한민국을 상징할 초청 인사 7만여명을 결정하는 일도 취임준비위가 해야 할 과제입니다.

18대 대통령 취임식 예산은 31억 원.

대통령 취임준비위는 취임식 준비와 함께 새 정부의 공식 명칭을 선정하고 엠블렘과 슬로건 작업도 병행하게 됩니다.

다만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처음으로 제시하는 메시지인 취임사는 별도 기구를 통해 취임사를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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