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학계에서 대거 발탁된 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또 박근혜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과 공약을 총괄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출신들이 대거 임명됐습니다.
반면, 소위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사는 없었습니다.
인수위 구성 배경을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실무형 인수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9개분과 중 5개분과 간사를 교수가 맡았고, 인수위원에도 7명의 교수가 포진하는 등 학계 인사를 대거 발탁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친정체제도 공고히 했습니다.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과 선거 공약을 총괄한 국민행복추진위 소속 인사들을 대거 발탁해 자신의 국정 철학을 집권 초기부터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이번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박 당선인이 신경 쓴 분과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추진할 경제 2분과 간사엔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이현재 의원을 임명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기조가 예상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주도할 교육과학 분과 간사와 위원에 각각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과 장순흥 카이스트 교수를 선임해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소위 친박인사나 대선 과정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은 인수위원에서 모두 빠져 논공행상 논란을 피함과 동시에 인수위의 역할은 취임식 전까지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이번 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학계에서 대거 발탁된 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또 박근혜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과 공약을 총괄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출신들이 대거 임명됐습니다.
반면, 소위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사는 없었습니다.
인수위 구성 배경을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실무형 인수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9개분과 중 5개분과 간사를 교수가 맡았고, 인수위원에도 7명의 교수가 포진하는 등 학계 인사를 대거 발탁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친정체제도 공고히 했습니다.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과 선거 공약을 총괄한 국민행복추진위 소속 인사들을 대거 발탁해 자신의 국정 철학을 집권 초기부터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이번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박 당선인이 신경 쓴 분과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추진할 경제 2분과 간사엔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이현재 의원을 임명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기조가 예상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주도할 교육과학 분과 간사와 위원에 각각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과 장순흥 카이스트 교수를 선임해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소위 친박인사나 대선 과정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은 인수위원에서 모두 빠져 논공행상 논란을 피함과 동시에 인수위의 역할은 취임식 전까지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