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
입력 2006-09-25 00:47  | 수정 2006-09-25 08:32
환율이라는 새로운 복병을 만나 주식시장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이번 주에도 조정은 이어지겠지만 코스피지수 1300포인트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 보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이번 주 주식시장을 전망합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환율이라는 새로운 복병을 만났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이런 조정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1300포인트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 : 강문경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국내 수급여건이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300선에서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도 환율 하락이 제한적인 범위안에서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우선 환율 변수를 주목해야 합니다. 원화강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만약 이같은 원화 강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경우 수출둔화 우려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또 수급상황 확인도 필수입니다.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나타나지는 않는지,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따라서, 단기 수익이 난 종목에 한해 일단 차익실현을 했다가 1300선대에서 재매수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재매수할 때는 단기적으로 환율 수혜주를 추천합니다.

인터뷰 : 강문경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환율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추석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됩니다. 항공업종과 여행업종의 선별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또, 접속료 재산정이 이뤄진 통신업종 역시 단기 추천주로 거론됐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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