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기불황 속 '사실상 실업' 390만 명
입력 2013-01-04 05:29 
장기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3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의 분류에 따른 공식 실업자 69만여 명과 '쉬었음'에 해당하는 비경제 활동인구 102만여 명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지칭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입니다.
특히 실업자 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인 취업 준비생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58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은 경기 움직임보다 뒤늦게 움직이는 성향이 강한 만큼, 불황이 지속될 경우 '사실상 실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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