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대학생 160만 명이 장학금 받는다
입력 2013-01-03 20:04  | 수정 2013-01-03 21:55
【 앵커멘트 】
박근혜 당선인이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면서 올해 대학 등록금 지원 예산이 크게 늘었는데요,
누가 어떻게 지원받게 되는지 이권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정부는 대학생 104만 명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올해는 지급 범위가 넓어집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연간 소득 기준이 5천500만 원에서 6천700만 원으로 완화됐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최대 160만 명이 되면서 대학생의 80%가 장학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장학금은 오는 1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학금 액수는 최대 450만 원부터 67만 원까지 7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근로소득을 포함한 연간 종합 소득, 부동산 소유 여부 등을 고려해 장학금 액수를 결정합니다.

장학금 수혜 대상이 되면 감면 금액이 등록금 통지서에 표시됩니다.

▶ 인터뷰 : 안대찬 / 한국장학재단 홍보팀장
- "건보공단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최종 소득 (분위별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게 돼 있어요. 그러므로 학생들이 당장 소득 분위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할 건 없습니다."

내년에는 등록금 예산이 더 늘어나서 소득 2천500만 원 이하 가구 대학생, 셋째 대학생 자녀는 공짜로 대학 교육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