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통사, 올해도 LTE 경쟁…각양각색 콘텐츠 차별화
입력 2013-01-03 18:40  | 수정 2013-01-04 07:41
【 앵커멘트 】
지난해 7월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LTE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통신사들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로 LTE 가입자를 모으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국내 이동통신 LTE가입자가 지난해 보다 1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LTE 가입자의 30% 가량이 국내 가입자로, 3명 중 1명은 우리나라 가입자인 셈입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LTE 가입자 수 1천589만 명으로 지난 1년간 1천470만 명이 늘어 13.4배 증가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올해도 LTE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커버리지와 콘텐츠 등 LTE 차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LTE 가입자 1400만 명을 목표로 하반기 데이터 속도를 2배 높인 신기술을 통해 끊김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매월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는 'T프리미엄' 요금제를 올해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SK텔레콤 / 원종록 매니저
- "고객의 일과 삶에서 LTE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콘텐츠를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LTE 커버리지 확대를 강화하고 U+HDTV와 C-게임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유무선 결합 상품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는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 전송하는 기술로 LTE 시장에서 LG U+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통신사들은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영업정지와 과징금의 징계를 함께 받게된 만큼 서비스 품질을 높여 고객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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