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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설` 검엑스, 5년만에 재결합 공연 건재과시
입력 2013-01-03 18:01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K-록 대표 펑크록 밴드 검엑스가 5년만에 재결합 공연을 갖는다.
검엑스는 오는 1월 18일오후 8시 홍대 상상마당에서 단독공연 '검엑스 이즈 팻(GUMX is FAT)'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09년 12월, 건즈 앤 로지스 내한공연의 게스트 무대 이후 5년만이다.
그동안 검엑스는 멤버 용원이 옐로우몬스터즈로 활동하는 등 개별음악 활동에 전념해 오며 해체설까지 돌았으나 이번 공연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게 됐다.
특히 검엑스는 지난해부터 일본 측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올해 일본 내 앨범 발매까지 앞두고 있어 향후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검엑스 보컬 용원은 진짜 검엑스가 추구하는 PUNK가 무엇인지, 진짜 라이브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원 (보컬/기타), 최건(드럼), 이근영(베이스) 으로 구성된 검엑스는 2002년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대형기획사인 토이스 팩토리와 계약, 2003년 1집 '왓츠 밴 업?(Whats Been Up?)을 발표했다. 록 앨범으로는 드물게 앨범발매 이후 1달 만에 5만장의 판매고, 일본 전국투어 전회 매진이라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국내 뮤지션 사상 처음으로 일본 대표 음악축제인 ‘후지 록 페스티벌 2003 라인업에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해외에서 인정받으며 K-록의 대표로 존재감을 과시한 밴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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