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년의 유산’ 정보석 “전인화와 중년 로맨스, 너무 설렌다”
입력 2013-01-03 16:46 

배우 정보석이 대학 후배 전인화와 연기하게 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정보석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전인화 씨와 연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극중 국수공장 사위 민효동 역을 맡은 정보석은 20년 전 상처 후에도 묵묵히 처가 일을 도우며 살지만 운명적으로 만난 카페 ‘오페라의 마담 양춘희 역의 전인화와 중년의 로맨스를 연기한다.
실제로 전인화와 대학 선후배 사이인 정보석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설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보석은 전인화 씨가 처음 학교 입학했을 때의 모습이 또렷하게 남아있다. 체육대회에서 하얀 치어리더복을 입고 응원하던 모습이 너무 선명하다”며 이렇게 배우 하면서 못 만나고 끝나나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와서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약간 걸리는 점은 전인화 씨가 내 처의 대학 동기이라는 점”이라면서도 재미있게 즐겨보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보석의 덕담에 전인화 또한 포스터 사진을 보니까 선배님과 내가 너무 닮았다. 이번에 맡게 된 역할을 보니 전생에 무언가 인연이 아니었나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다. 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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