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28살 김 모 씨가 대선 게시글에 99건의 찬반 의사 표시를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씨가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16개 아이디를 이용해 진보성향 웹사이트에 올라온 대선 관련 글에 추천이나 반대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타인이 작성한 글에 단순히 찬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이나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일(4일) 오후 2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씨가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16개 아이디를 이용해 진보성향 웹사이트에 올라온 대선 관련 글에 추천이나 반대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타인이 작성한 글에 단순히 찬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이나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일(4일) 오후 2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