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 졸업생 70% 취업...4년제는 50%
입력 2006-09-24 13:32  | 수정 2006-09-25 08:22
전문대 졸업생의 70%가 정규직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돼, 50%에 머문 4년제 대학 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취업률은 4년제 대학이 2배나 높아 업종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대학 총 취업률은 75.8%, 이 가운데 전문대는 84.2%, 4년제 대학은 67.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규직 취업률은 전문대학이 67.1%로, 49.2%에 그친 4년제 대학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취업률은 4년제 대학이 11.3%, 전문대학은 5.7%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전문대학이 50.2%, 4년제 대학이 28.4%, 대학원이 26.1%였습니다.


남성 대졸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62.3%, 여성은 53.6%에 그쳤습니다.

한해 졸업생 3천명 이상을 배출하는 4년제 대학 29곳 가운데 고려대 취업률은 82.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성균관대학과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졸업생 천 명 이하 대학에서는 을지의과대학과 포항공과대학이 100% 취업률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대는 고시준비와 대학원 진학 등으로 22위를, 정규직 취업률 11위로 부진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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