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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정성기·황덕균이 강원도로 향한 까닭은?
입력 2013-01-02 22:21  | 수정 2013-01-03 06:1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NC의 투수 정성기와 황덕균은 결혼한 지 한 달이 막 지난 새신랑인데요.
신혼의 달콤함을 뒤로 한 채 영하의 눈밭에서 희망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와 폭설로 온통 하얗게 변한 2013년의 첫날.

정성기와 황덕균이 힘찬 달리기로 새벽을 엽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나란히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성기 / NC 다이노스 투수
- "마음을 같이 먹었습니다. 힘들게 야구도 했고, 그동안 휴식도 많았으니까…."

2002년 미국무대에 도전했던 정성기와 같은 해 두산에 입단했던 황덕균은 10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NC에서 만났습니다.

신혼집에 남기고 온 아내에 대한 미안함은 영상통화로 대신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2013년을 맞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정성기 / NC 다이노스 투수
- "NC 다이노스 정성기입니다. 드디어 1군에서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황덕균 / NC 다이노스 투수
- "힘들었던 시기를 많이 보냈습니다. 4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NC 다이노스 파이팅!"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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