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걸으며 건강 챙기도 사랑도 다지고"
입력 2006-09-24 11:07  | 수정 2006-09-25 08:25
건강에는 무리하게 뛰는 것보다 걷는 운동이 몸에 더 좋다고 합니다.
오늘 남산 산책로에는 시민들이 참가한 매일경제 남산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휴일

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화창한 가을 남산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걷기 운동은 이제 인기 스포츠가 됐습니다.

인터뷰 : 박소영 / 서울 불광동
-"일요일이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것 같고, 또 걷는게 몸에 많이 좋다고 해서 어머니와 함께 같이 왔습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산책로... 초등학생도 도전해봅니다.

인터뷰 : 윤수현 / 경기도 남양주
-"달리기는 조금 자신있는데 이번에는 처음이라서 걱정도 되지만 자신있게 해볼 작정이에요."

오세훈 서울 시장도 덕담을 나눕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 시장
-"정말 즐겁습니다. 이제 취임해서 80일 정도 지났는데..."

오 시장은 한강과 남산을 시민들이 걷기 편리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기 / 기자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소외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매일경제가 주최한 남산 걷기 대회에는 모두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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