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요 그룹 총수들 시무식 한목소리…. "1등만이 살길"
입력 2013-01-02 20:04  | 수정 2013-01-02 21:52
【 앵커멘트 】
주요 기업들은 오늘(2일) 시무식을 갖고 2013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그룹 총수들은 약속이나 한 듯, 시장 선도, 미래 선점 같은 1등 제품, 1등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회장단께 대하여 '하례'. '위하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시무식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전자 회장
- "(올해 투자계획은?) 될 수 있는 대로 늘리겠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의 앞날은 1등 제품과 서비스에 달렸다"면서 지속적인 도전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품질 혁신을 통한 미래선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구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여…."

중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화상 연결을 통해 그룹의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의지를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업가치 300조 달성과 국가 경제 활력에 일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신년 화두로 '시장선도와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구본무 / LG그룹 회장
- "세계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시장선도 상품'을 반드시 만들어 냅시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올해 주요 그룹들의 경영 화두는 '1등 생존 법칙'입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의지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를 강조해 그 성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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