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 이상형 “독특한 매력에 여성스럽고 착한 사람”
입력 2013-01-02 11:01 

가수 서태지가 이상형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12월 31일 오후 서태지닷컴 홈페이지에 데뷔 20주년 기념 200문 200답 질의응답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 오늘 20주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여러분이 직접 질문해 준 200문 200답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신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태지는 사실 외모 쪽으로 딱히 정해진 이상형은 없는 것 같다. 예쁘면 다 좋다는 말? 내적으로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중요하다. 여성스럽고 착한 사람이 좋다”며 운명은 믿지는 않지만 느낀다. 이성에게 어필할 때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 농담이고 그냥 원래 모습과 똑같이 해야 한다. 피아노 치는 여자와 기타 치는 여자 둘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태지는 아직 못 이룬 자신의 꿈에 대해 서태지로서의 꿈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명곡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정현철로서의 꿈은 가족들과 평범하고 소소한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다”며 장가도 가고 아이도 낳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1995년 팬들과 나눴던 ‘60문 60답을 서태지닷컴에 공개한 데 이어 지난 달 24일에는 서태지닷컴에 요즘은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글을 남기는 등 최근 부쩍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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