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 북한 복귀 위해 노력
입력 2006-09-23 18:17  | 수정 2006-09-23 18:17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해 한미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또 일본이 과거가 갈등을 해소하는 데 솔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동으로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회담 재개를 위한 구상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미중인 반 장관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났을 때 6자회담에 활력을 넣을 광범위한 공동 접근법을 찾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구상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북한에 경제적.정치적 이익을 제공한다는 지난해 9월 합의안을 토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반 장관은 새로 출범할 일본 정부가 과거사로 한·일간에 형성된 갈등 관계를 해소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아베 총리가 과거 역사적 유물을 검토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필수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모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일본 정부 지도층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 한국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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