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첫 출근길…맹추위 속 빙판 주의
입력 2013-01-02 04:42  | 수정 2013-01-02 08:35
【 앵커멘트 】
서울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이 마치 거대한 냉동고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새해 첫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우려되는데요.
정주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답변 】
네,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4시를 기해 서울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올겨울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인데요, 오늘 아침(2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현재 경기 대부분 지역과 인천 강화, 강원 산간, 충북 제천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충청,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9도에 머무는 등 온종일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문제는 밤사이 내린 눈이 극심한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새해 첫 출근길이 빙판길이 될 것이란 점인데요.

기상청은 지하철 등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시간을 넉넉히 두고 출근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3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는데요.

기상청은 내일(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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