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경전철 또 중단…새해 첫날 사고 '속출'
입력 2013-01-01 20:04  | 수정 2013-01-01 21:50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내린 폭설 탓에 의정부경전철이 또 멈춰 섰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일) 오전 의정부경전철 전동차 운행이 4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눈이 많이 내려 선로가 미끄러워진데다 전동차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 인터뷰(☎) : 의정부경전철 관계자
- "열차가 지상 구간을 운행하다 보니까 결빙이 돼서 전력공급을 못 받는 부분이 있었어요."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 명이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야 했고, 정오쯤에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컨테이너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앞 과일 가판대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가판대 근처에 있던 전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반쯤엔 서울 홍은동의 한 빌라 세탁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세탁기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선의 침몰사고 실종자 시신이 인양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오전 11시 50분쯤 울산항 동쪽 해상에서 53살 민경식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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