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올해 복지예산 '100조 원'…보편 복지시대 '성큼'
입력 2013-01-01 20:04  | 수정 2013-01-01 21:49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1일) 새벽 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올해 예산안 342조 원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복지예산이 100조 넘게 책정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첫 살림살이는 '보편적 복지'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습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100조 원 넘게 책정된 '박근혜 복지예산'은 보육 및 육아부담 완화, 등록금 부담 완화 등 '민생복지'를 중심으로 짜여졌습니다.

'0세~5세 전면 무상보육'의 경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자녀의 연령에 해당하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2세 자녀 1명과 5세 자녀 1명을 가진 부모의 경우, 많게는 월 77만 원까지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등록금 부담도 대폭 줄어듭니다.


소득수준 하위 90%~80% 학생의 경우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며, 80%~70%의 경우 75%, 70%~50%는 절반을 감면받게 됩니다.

특히, 국가장학금이 확충되면서, 학자금 대출 이자가 1%p가량 줄게 됩니다.

장병 급여 수준도 박 당선인 임기 내 2배 인상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개선됩니다.

계급별로는 이병의 경우 9만 8천 7백 원, 일병 10만5 천 6백 원, 상병 11만 7천 원, 병장 12만 9천 6백 원으로 각각 20% 오르게 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