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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머리 밀고 완승
입력 2013-01-01 19:02  | 수정 2013-01-02 08:30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열린 남자 프로배구 최고의 라이벌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완승했습니다.
남자 프로농구 경기에선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가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은 V리그 남자부 최고의 경기를 보기 위한 관중 4천 800여 명으로 가득 찼습니다.

결과는 숙명의 라이벌전답지 않게 삼성화재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삼성화재는 삭발한 고참 선수들과 좌우 쌍포인 레오와 박철우의 강타가 불을 뿜으며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철우 / 삼성화재
- "저희 선배들 머리부터 보면 알 수 있듯이 삭발의 투혼, 의지를 보여줬고 아무래도 현대보다 정신력 면에서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단독 선두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2013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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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를 73대 71로 꺾었습니다.


전자랜드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포웰이 날린 점프 샷이 림을 가르며 짜릿하게 승리했습니다.

전자랜드는 18승8패를 기록했고 4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13승13패로 창원 LG에 공동 4위를 허용했습니다.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0대 65로 이겼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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